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항해시대 4 (문단 편집) === 부정적 평가 === 게임에 대한 접근성은 확실히 매우 좋아졌지만, 과거 시리즈의 장점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무엇보다도 기존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제공한 대항해시대의 항해자가 된다는 체험을 잃고 말았다. 세세히 따져보면 이전 작품들도 고증은 엉망이지만 실제 세계를 탐험한다는 인상은 제공한 반면, 본 작은 2같이 스토리와 자유도를 모두 살린 게임도, 3같이 자유도가 뛰어난 게임도 아닌 단순한 JRPG에 가까워졌다. 너무 3와 거리를 두고 스토리라인을 부각하려 한 결과였다. 또한 3편이 무역과 전투라는 요소를 거의 배제하고[* 물론 정복자가 가능하기도 하고 육로로 싸움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모험에 주 초점을 맞췄다면 4편은 모험이라는 요소는 거의 내다버리다 시피했다. 이름은 "대항해시대"인데 모험할 요소는 사실상 거의 없어져 버린 것. 비록 동양, 신대륙, 아랍지역에서 시작하는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지중해지역으로만 주인공을 편중시켰던 전작의 한계는 벗어났지만, 항구와 도시의 대폭 감소로 인해 모험의 요소를 크게 깎아버린 것도 불호의 원인 중 하나. 예컨대 게임의 배경으로 추측되는 17세기 초반이면 [[오스만 제국]]이 최고 절정기를 넘기고 쇠퇴해가던 시절임에도, 시리즈 최초로 그들의 세력권인 [[홍해]]일대는 항구는커녕 보급항 하나 없는 황무지로 바꿔버리는가 하면, [[리마]] 등 남아메리카 서쪽 지역의 항구가 이미 개발된 시대임이 명확함에도 서아메리카에는 항구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소수의 보급항만 남겨 태평양 무역을 전혀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7명의 주인공이 있으나 최종 목표는 7개 지역의 패자의 증표를 모으는 것으로 동일하고 항해사들까지 개성을 가지다 보니 고용할 수 있는 항해사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게임 특성상 많은 캐릭터들로 반복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동료로 되는 캐릭터들은 거의 다 똑같다 보니 나중에 가면 약간 지루한 느낌도 든다. 게다가 이전의 '돈을 주고 고용'이라는 개념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고, 그냥 RPG의 '스토리상 동료'라는 개념에 가깝게 되어서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의 목적이 똑같이 패자의 증표 모으기다 보니 2편처럼 각 주인공들이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가 없다. 패자의 증표는 한 종류당 하나 뿐이므로 어느 한 명의 엔딩이 성립하려면 나머지 주인공들의 스토리는 모두 없던 일이 되어야 한다. 시대 차이가 나는 오리지널과 PK끼리라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쉬운 점도 게임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대항해시대 2에서 해당 능력치를 올리려면 그 일을 해야 했다. 전투력을 올리려면 전투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그러나 대항해시대 4는 항해만 해도 모든 능력치가 오른다. 신대륙-유럽 무역만 해도 싸움도 [[킹왕짱]]이 된다. 너무나 강력한 자동항해 시스템 때문에 항해 자체에 대한 난도도 매우 낮아졌다. 난이도 면에선 다 떠나서 레벨이고 뭐고 4개 무장포대 캐노네이드 전열함 5척이면 거의 모든 세력이 다 [[버로우]]타게 된다. 정 부족하다 싶으면 해병 대기실 2~3개 정도 넣고 무장포대 꽉 채운 쉽 급이나 전열함 급, 정 돈이 없다면 갤리온 급으로 구성된 산하함대 1~3개 정도면 어느 세력이든 다 버로우다. 애초에 함대가 가장 강력한 발데스 세력도 발데스를 포함해서 4개 함대다. 그러면서 반대로 초반 수동항해 난이도는 지나치게 높다. 전작은 단순한 방향 설정 및 클릭만으로 알아서 배 조정이 되었던 것에 비하면 훨씬 난이도가 올라갔다. 플레이어들은 조범술[* [[범선]]을 다루는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에 따라 [[범선]]이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막연한 경험으로만 진행해야한다.[* 구캐릭터의 경우 초반에 조선소 주인이 대략적으로 설명하기는 하지만, 너무 간략하게 설명해서 잊어버리기 쉽다.] 특히 역풍의 경우 지식이든 경험이든 아는 것이 없다면 함선이 말그대로 기어가는 모습이 연출된다.[* 삼각돛(라틴 세일)을 달았더라도 정역풍을 맞는 방향에서는 속도가 나지 않고, 돛을 수직으로 세우고 역풍을 비스듬히 보는 지그재그로 가야 [[베르누이 정리]]를 이용한 전진이 가능하다.[[https://m.blog.naver.com/tobbyzzang/220853721216|참조]]] 이전 시리즈에서는 역풍과 순풍에 따른 속도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방향만 잡으면 되는 편한 항해가 가능했던 반면, 대항해시대 4에서는 이동 방향도 잡으면서 돛 방향도 잡아야하니 항해난이도가 껑충 뛰어올랐다. 이후 모든 돛대에 항해사를 배치하면 선박이 움직여도 돛 방향이 그대로이고 무엇보다 반개 상태에서 자동으로 돛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바람 방향이 바뀌면 돛을 빠르게 반개-전개하는 꼼수를 써서 돛을 사실상 자동조종으로 만들 수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현실적인 항해술 자체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요소가 되어버렸다.[* 이후 출시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도 이 시스템은 이어져서 돛 조종 스킬이 없는 유저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수동으로 일일이 돛을 조종해야 1분간 자동 돛 조종이 가능했다. 그래서 당시 초보공략에는 자신이 무슨 직업을 하든 모험가로 한번 전직해서 돛 조종 스킬을 배우거나 아예 스타팅을 모험가로 하라는 조언이 빠지질 않았고, 그럼에도 많은 유저들이 진입장벽을 못넘고 이탈하는 결과를 낳았다. 나중에 패치로 뒤늦게나마 자동 항해를 기본 기능으로 넣고 돛 조종은 항해속도 관련 스킬로 개편하여 사실상 수동항해 기능이 사라졌다.] 전투시 일기토 운빨도 굉장히 심한 편으로 상대편 검투술과 아군 돌격대장의 검투술이 100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한 아군이 높아도 지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그렇기에 일기토도 꽤나 많이 세로를 반복해줘야 한다. 반면에 상대방이 검투술이 아군보다 높을 경우 아군이 이기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 돌격대장이 일기토에서 패했을때 백병전에서 아군이 잃는 선원의 수가 상당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큰 패널티인셈. 스토리가 있는 물건이니만큼 정석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으면 이벤트가 꼬이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특히 스토리 상 멸망시키면 안 되는 세력을 멸망시켰을 경우가 대표적인데, 그냥 무시하고 진행되는 경우는 스토리를 고쳐나간다는 느낌도 들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필수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고생길이 훤해지다 못해서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이 점은 PK에서도 그다지 수정되지 않은 느낌. 특히 플레이 가능한 주인공 세력(마리아 포함)은 될 수 있으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들을 멸망시키면 스토리는 제대로 꼬여 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